대창솔루션, 아셈스 등 부산기업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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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솔루션, ㈜아셈스 등 부산지역 기업들이 정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대창솔루션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관련 제품. 사진:대창솔루션 제공 ㈜대창솔루션, ㈜아셈스 등 부산지역 기업들이 정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대창솔루션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관련 제품. 사진:대창솔루션 제공

㈜대창솔루션, ㈜아셈스 등 부산지역 기업들이 정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프로젝트는 정부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에게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회사별로 30억 원까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탄소중립’에 기여할 2021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부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한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환경부 21개, 중기부 20개)했고, 올해 추가로 31개사(환경부 16개, 중기부 15개)를 선정했다. 정부는 내년에 28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총 100개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부산에서는 5개 기업이 중기부의 ‘그린벤처’에 선정됐다. 선박·발전부품, 원전폐기물 용기 등을 생산하는 ㈜대창솔루션과 접착제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아셈스 이외에 ㈜유영산업,㈜스타리온, 케이엠씨피㈜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날 그린벤처 주요 사례로 대창솔루션을 소개하면서 “창사 이후 코스닥 상장에 이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및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된 바 있다”면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플랫폼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창솔루션은 고정식 해상풍력기의 하부 구조물을 주강제품으로 만드는 연구과제와 부유식 해상풍력기의 고박장치를 생산하는 사업화과제로 그린벤처 기업에 선정됐다. 대창솔루션 측은 “부산의 향토기업으로서 그린뉴딜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원전폐기물 용기 분야 실적에 이어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아셈스에 대해선 “녹색기술기업 인증에 이어 2020년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면서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 등 개발을 통해 높은 바이오 함량을 가진 친환경 제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는 2023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 원의 사업화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 정책융자·투자·보증 등 녹색금융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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