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대창메탈, 해양플랜트 부품 국산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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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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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로 앞서가는 강소기업 ⑫ 대창메탈 ◆

"바다에서 선박 엔진이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충격을 지탱해주는 대창메탈의 `메인 베어링 서포트(MBS)`는 세계 제일 기술입니다."
조선ㆍ해양 주강부품 전문업체인 대창메탈의 박정호 대표(사진)는 "고객들이 20년 넘게 대창메탈의 MBS를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제품으로 인정해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창메탈 MBS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55%(이달 초 기준)로 단연 1위다.
대창메탈은 MBS 생산 방법부터 달랐다. 박 대표는 "MBS 업계에선 강도, 경도 등이 특정 수준 이상일 때 단조공법(금속재료를 해머 등으로 두들기거나 기계적인 방법으로 모양을 만드는 공법)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상식으로 통했다"면서 "하지만 대창메탈은 50년이 넘는 업력으로 축적한 주조공법(금속을 열에 녹인 후 주형에 주입해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만드는 공법)과 현대적인 설비ㆍ설계기술을 융합해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결과 제조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박 대표는 신성장동력도 찾아 나섰다. 그는 "2000년대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이 2006년 400억원대에서 2008년 700억원대로 급증했다"면서 "하지만 조선업 성장이 정체돼 있다고 판단해 `해양플랜트 분야`를 대창메탈의 미래 먹거리로 꼽고 연구개발에 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석유 시추작업 등을 수행하는 해양플랜트에서 사용하는 대형 도르래(sheaveㆍ시브)와 드럼을 신성장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해양플랜트가 극해 등 열악한 조건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상당한 무게를 지탱해주면서도 저온 충격에 강한 시브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사용되는 시브는 모두 수입 제품"이라고 말했다.
조선ㆍ해양 주강부품 전문업체인 대창메탈의 박정호 대표(사진)는 "고객들이 20년 넘게 대창메탈의 MBS를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제품으로 인정해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창메탈 MBS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55%(이달 초 기준)로 단연 1위다.
대창메탈은 MBS 생산 방법부터 달랐다. 박 대표는 "MBS 업계에선 강도, 경도 등이 특정 수준 이상일 때 단조공법(금속재료를 해머 등으로 두들기거나 기계적인 방법으로 모양을 만드는 공법)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상식으로 통했다"면서 "하지만 대창메탈은 50년이 넘는 업력으로 축적한 주조공법(금속을 열에 녹인 후 주형에 주입해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만드는 공법)과 현대적인 설비ㆍ설계기술을 융합해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결과 제조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박 대표는 신성장동력도 찾아 나섰다. 그는 "2000년대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이 2006년 400억원대에서 2008년 700억원대로 급증했다"면서 "하지만 조선업 성장이 정체돼 있다고 판단해 `해양플랜트 분야`를 대창메탈의 미래 먹거리로 꼽고 연구개발에 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석유 시추작업 등을 수행하는 해양플랜트에서 사용하는 대형 도르래(sheaveㆍ시브)와 드럼을 신성장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해양플랜트가 극해 등 열악한 조건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상당한 무게를 지탱해주면서도 저온 충격에 강한 시브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사용되는 시브는 모두 수입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박 대표는 "시브가 주강제품이기 때문에 우수한 주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창메탈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2013년까지 연구개발 등을 통해 완제품을 만들어내 2014년에는 시브로 150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대창메탈은 지난 6월 `해양플랜트용 대형 주강부품 국산화 개발과제`로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창메탈은 2016년까지 5년간 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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